소노바코리아는 지난 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한림대학교 청각학과 재학생을 초청해 '청각학과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노바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각학 전공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과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실무와 산업의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노바코리아에 재직 중인 인사총무,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주요 부서가 모두 참여한 행사에서 각 부서의 업무와 활동 특징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청각학 전공자들이 자신의 업무와 커리어 경험을 직접 공유하는 '나의 근무 일지 – 선배와의 만남'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양한 직무와 진로 방향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진 세션에서 인사총무 팀은 소노바 그룹의 글로벌 연혁과 비전, 한국 지사의 조직 문화 및 복지 제도 그리고 소노바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근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영업부서는 국내 고령화 추세에 따른 청각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보청기 사용률과 채널별 구조 등 산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보청기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마케팅에서는 소노바의 주요 브랜드 (포낙, 유니트론)의 기술력과 시장전략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중 최근 출시된 인공지능(AI) 보청기 '스피어(Sphere)' 가 주목을 받았다. 스피어는 혁신을 중요하는 소노바의 철학에 걸맞게 AI 보청기로 불리우는 여러 제품들 중에서도 전용 AI 칩을 통한 소음 환경 속 말소리 실시간 분리와 처리 등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청각 전문 글로벌 플랫폼 '히어링트래커(Hearing Tracker)'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보청기’로도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생산 부서 탐방에서는 보청기 세부 제작 단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공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재학생들은 "막연했던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특히 선배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진로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 견학이 아닌 실질적인 학습의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